'동료 의사 잃은 저를 위로한 건 환자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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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간 경희대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

"갑작스러운 사고로 동료를 떠나보내고 출근한 첫날 환자 진료가 두려웠어요. 그런 저를 위로한 것은 다름 아닌 조현병 환자들이었어요. 언론보도로 소식을 접한 환자들이 제 손을 잡고 진심으로 가슴 아파했죠. 이후 고 임세원 교수가 보던 환자들까지 찾아와 자신이 치유됐던 순간을 말씀하시면서 저를 위로해주셨어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지요."

"현실이 아무리 잔인하고 지옥 같아도,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나를 지지해주는 한 사람만 있으면 우리는 얼마든지 살아갈 수 있어요. 그 한 사람이 온라인에서 만나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건, 진료실의 정신과 의사이건 말이죠." "정신과를 방문한 국민의 숫자가 400만 명인 시대가 됐습니다. 특히 20대는 10년 전에 한 5만 7천 명 정도였는데 재작년에 17만 명을 훌쩍 넘었거든요. 그만큼 문턱이 낮아진 것은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우리 사회가 고도 산업사회, 핵가족사회가 되면서 혈연, 지연, 학연이라는 네트워크는 약화되었고 그만큼 정신건강의 문제를 개인과 가족의 힘으로만 감당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게 요즘의 현실인 것 같습니다.

안 그래도 우울한 사람 입장에서 비난받으면 더 위축되어 필요한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다가 나중에 더 큰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일들이 학교나 직장, 가정에서도 흔히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그에게 다가가서 괜찮은지, 잠은 잘 자는지, 밥맛은 있는지, 지금 혹시 비관적인 생각이 들지는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마음이 아파서 그런 거라면 도와줘야 하잖아요.""사실 어떤 유명인이 자살로 사망하면 뉴스를 보지 않아도 환자분들이 실시간으로 알려줍니다. '그런 사람도 자살하는데 저 같은 건 살아서 뭐 할까요?' 이런 얘기를 실제로 듣게 됩니다. 책에도 있지만 2008년 고 최진실 배우가 자살로 사망했는데, 그 한 달 동안 자살로 사망한 사람이 전해 대비 1000명이 넘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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