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재추진을 앞두고 민주당은 동시다발적 특검·탄핵 추진으로 총공세에 나선 모습입니다.대통령 조기퇴진을 논의하기 위한 당 차원 ...
대통령 조기퇴진을 논의하기 위한 당 차원 TF를 꾸린 국민의힘은 현재 몇 가지 안을 추리고 의원총회에서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네, 오늘 본회의 핵심 안건 가운데 하나는 비상계엄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입니다.상설특검 수사요구안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한덕수 총리,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도 수사 대상으로 적시됐습니다.이외에 내년도 예산안이 올라갈지도 관심인데요,민주당은 어제 결론이 나지 않는다면 이전에 추진했던 야당 삭감안을 그대로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국회의장과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만나 논의하고 있는데, 박찬대 원내대표는 회동 중간 기자들과 만나, 계획대로 오늘 감액안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나타냈습니다.김선호 국방부 차관과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정보사령관 문상호 등이 참석했는데, 다만 이번 계엄 사태 핵심 인물 가운데 하나인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은 검찰 조사 일정으로 불참했습니다.
민주당 일각에선 한때, 오는 14일로 잡고 있는 대통령 2차 탄핵안 표결을 미뤄야 한다는 기류도 있었는데, 다만 민주당 지도부는 전혀 검토한 바 없다며 원래 일정대로 강행한다는 의지가 확고한 상태입니다.네, 국민의힘은 오전 10시부터 다시 비상의원총회를 소집했습니다.어제 구체적 퇴진 시기와 방법을 논의하기 위한 TF를 발족시키며 그래도 논의가 빠르게 진전되는 모습입니다.구체적으로, 대통령 거취와 관련해 '2월 하야, 4월 대선', '3월 하야, 5월 대선' 등 여러 방안이 거론됐는데 모두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절차를 밟았을 때보다 빠른 일정이라는 게 TF 설명입니다.또 지난 토요일 탄핵안 표결에 불참했던 것을 두고 여론의 비판이 잦아들지 않고 있는 만큼 오는 14일엔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적잖습니다.탄핵 입장 기류 변화도 읽히는데, 조금 전 김상욱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 탄핵안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지겠단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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