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강두'서 '우리형' 됐다...'16강 기적' 온몸으로 도와준 호날두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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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타도 대상으로 여겨졌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한국 포르투갈 호날두 카타르월드컵

이 정도면 ‘은인’이라고 부를 만하다. 경기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타도 대상으로 여겨졌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카타르의 기적을 만든 결정적 도우미였다.

한국은 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2-1로 물리쳤다. 그리고 같은 시각 우루과이가 가나를 2-0으로 제압하면서 포르투갈이 H조 1위, 한국이 2위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국으로선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2년만의 16강 진출이다.그런데 믿기지 않은 일이 일어났다. 우루과이가 가나를 2-0으로 제압했고, 한국이 0-1로 지다가 후반 김영권과 황희찬의 득점을 앞세워 2-1로 이기면서 한국이 조별리그를 막차로 통과했다.그러나 포르투갈의 점수는 좀처럼 올라가지 않았다. 전반 5분 히카르두 오르타의 선취점 이후 계속해서 기회를 놓쳤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세계적인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부진이 숨어있었다.이날 중앙 공격수로 나온 호날두는 문전에서 여러 차례 좋은 찬스를 맞았다. 그러나 발로도, 머리로도 한국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정확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 사이 오히려 한국에는 결정적인 도움까지 보탠 호날두였다. 후반 27분 이강인의 코너킥이 호날두의 등을 맞고 김영권 앞으로 흘렀고, 김영권은 이를 침착하게 차 넣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공이 자신한테까지 오리라고 예상 못 한 호날두가 급히 등을 돌렸지만, 이 동작이 오히려 동점골을 만든 계기가 됐다.약 70분 내내 부진한 호날두는 3년 전 국내에서 ‘노쇼 논란’을 일으켰던 장본인이라는 점에서 흥미를 더한다. 호날두는 유벤투스에서 뛰던 2019년 7월 K리그 올스타와 친선경기를 치르기 위해 방한했다. 그러나 그라운드에서 1분도 뛰지 않고 퇴근해 국내 축구팬들로부터 지탄을 받았다. 그러면서 호날두에겐 날강도의 의미가 담긴 ‘날강두’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그래서인지 이날 온라인상에서 호날두는 더는 날강두가 아닌 ‘우리형’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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