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세쌍둥이를 출산한 것처럼 남편과 시댁을 속이기도 했습니다.\r부부 아내 명품사기 상속녀 거짓말
8일 울산지검은 중고 명품 가방과 보석 등을 판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1억16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 수사 중이던 부부 중 30대 남편 A씨를 무혐의 처분하고 석방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A씨는 범행한 것으로 보기 어렵고, 오히려 아내 B씨에게 속은 사기 결혼 피해자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심지어 B씨는 올해 3월 세쌍둥이를 출산한 것처럼 A씨와 시댁을 속이기도 했다.그러면서 명품 사기 행각을 벌이던 B씨는 검거되자 남편 A씨와 함께 사기 범행을 저지른 것처럼 진술했다.검찰 관계자는"B씨가 사기 결혼을 통해 4억원을 편취한 것은 친족상도례 규정상 처벌이 불가능해 입건하지 않고, 중고 명품 사기 혐의를 유지해 계속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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