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까지 천일염 안팔아' 원전 오염수 불안감에 품귀현상 | 연합뉴스

'김장철까지 천일염 안팔아' 원전 오염수 불안감에 품귀현상

강수환 기자=14일 오전 대전 서구 둔산동 한 대형마트 소금 진열대에 소금이 비어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수산물 오염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며 천일염 등 소금 사재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2023.6.14 [email protected]이 주부는"언니가 마침 소금도 떨어졌겠다, 요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한다고 해서 마트에 들른 김에 소금을 사다 달라고 부탁했다"면서"'설마 진짜 없겠어?' 싶었는데 정말 없어서 당황스럽다"고 전했다.소금 안전성을 우려한 시민들은 사재기에 동참하며 소금 품귀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카트를 끌고 진열대 앞으로 온 40대 주부도"어머, 진짜 소금 없네"라며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마트 직원은"사흘 전부터 진열대에 소금을 놓기가 무섭게 다 팔린다.

조남수 기자=5일 광주 서구 양동시장 상점에서 천일염을 판매하고 있다. 천일염 본격 생산 시기인 7월과 8월 장기간 비가 온다는 예보와 생산량 감소에 소비자 수요까지 몰리면서 전남 신안 천일염값이 폭등했다. 2023.6.5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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