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재의 인사이트] '박영선-양정철' 기용 아이디어 김 여사 가능성...용산 '김건희 라인' 존재 공공연한 사실
▲ 2023년 12월 12일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김 여사는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이후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 연합뉴스'박영선 국무총리-양정철 비서실장' 기용설이 파문을 일으키면서 '김건희 여사 비선'의 실체에 관심이 쏠립니다. 김 여사가 이번 사태의 진원지인지, 김 여사 라인이 실제 존재하는지가 논란입니다. 특히 김 여사가 각종 공직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하느냐는 게 의혹의 핵심입니다. 국정 의사 결정 라인에 속하지 않은 김 여사가 인사 등에 관여한 게 사실이라면 박근혜 대통령때 최순실 국정농단에 버금가는 사안으로 비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치권에선 비서관 정도의 사람들이 자신들과 대척점에 있는 야권의 비중있는 인사들을 추천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많습니다. 따라서 이 구상을 처음 제기한 인물은 김 여사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대체적인 견해입니다. 박영선과 양정철은 김 여사와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이 아이디어를 냈을 가능성도 제기되지만, 이 경우 공식 라인이 모를리가 없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이런 점을 종합할 때 김 여사가 아이디어를 제기하고 윤 대통령이 허락했다는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해 보입니다.김 여사의 인사 개입설이 입길에 오른 건 이번뿐이 아닙니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동영상에 김 여사가 인사 청탁을 받는 듯한 장면이 논란이 됐습니다. 당시 최재영 목사는"김 여사가 자신과 대화 중 걸려온 전화에서 '뭐라고 금융위원으로 임명하라구요' 등의 말을 나눴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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