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의장은 '(일몰제 연장은) 안전운임제 기존 틀을 가자고 하는 거잖느냐'라며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못을 박았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 일몰제 연장을 거부하고 나섰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6일 오전 안전운임제 관련 입장을 발표하며"안전운임제는 설계할 때부터 굉장히 문제가 많았다. 안전운임제라는 이름부터 적절하지 않다"라며"우리가 운임을 올려줬다고 해서 사망사고가 줄거나 안전이 확보된 게 있느냐"라고 따져 물었다.
현행 안전운임제는 오는 31일자로 기한이 만료되기 때문에, 이날 성일종 의장의 입장 발표는 사실상 안전운임제 폐지를 선언한 셈이다. 화물노동자들의 파업 이전까지 '일몰제 3년 연장'을 약속했던 국민의힘이, 파업 종료 이후 스스로 약속을 뒤집는 모양새이다.성일종 의장은" 안전운임제 기존 틀을 가자고 하는 거잖느냐"라며"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못을 박았다."반드시 이번에 불합리하고 불공정하고 부당이득을 취하는 부분에 대해 근본적인 개혁을 해야 한다"라며"이번에 완전한, 혁신적인 개혁을 통해서 대한민국 물류 운송 체계를 바꾸도록 하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자들로부터 현장의 혼란에 대한 우려가 나왔으나"현장에 혼란이 왜 있느냐. 지금까지처럼 운행하면 된다"라며"현장에 혼란이 있을 수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화물연대와의 재충돌 가능성이 제기되자"지금의 운송체계·운임체계에 문제가 있거나, 번호판 같은 불로소득들을 정비해주는 것이 화물연대가 요구하는 사항"이라며"다른 데에 품목을 확대해서 세력을 키우는 게 목표가 돼서야 되겠느냐"라고 반문했다. 특히 그는 현행 안전운임제가 불완전하다는 취지로"지휘 차량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성 의장은 "번호판을 50개, 100개, 몇 백 개씩 갖고 있는 운송회사가 있다. 이 운송회사는 직접 기사를 고용하지도 않고, 차량을 사지도 않는다"라며"번호판만 갖고 있으면서 이 차량을 사갖고 차주들이 오면, 면허 번호판을 하나씩 부착하면서 2000만~3000만 원씩 받는다"라고 꼬집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영상] “여당에서 ‘대통령실이 안전운임제 일몰시키려 한다’는 얘기 흘러나와”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국민의힘을 향해 “안전운임제 사실상 일몰을 지시한 대통령실의 꼭두각시 노릇을 중단하고 최소한의 정치력이라도 발휘하라”며 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 법사위 통과를 촉구합니다. 사실상 여당이 꿈쩍 않는 것은 뒤에 대통령실이 있다는 것.21일 오후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운임제 3년 연장법 법사위 통과를 촉구했다.박주민 의원은 “국토위에서 저희가 안전운임제 3년 연장법안을 통과 시켜 현재는 그 법안이 법사위에 가 있는 상태”라며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위원들의 협조가
Read more »
'MB 사면만 문제? 원세훈·우병우 숨기려는 성동격서''MB 사면만 문제? 원세훈·우병우 숨기려는 성동격서' 이명박 국정농단 우병우 김경수 연말_특사 이경태 기자
Read more »
'이재명 수사' 검사 공개 공방... '좌표찍기'·'온국민이 알아야'민주당 검사 16명 실명·사진 공개... 국힘 "민주당, 대표 개인 법률사무소 전락"
Read more »
여야, '안전운임제 · 8시간 추가 근로제' 등 심의 착수여야가 모레 열리는 본회의를 앞두고 곧 소멸하는 일몰 법안들에 대한 연장을 논의합니다. 쟁점 법안에는 화물차 안전운임제와 8시간 추가연장 근로제 등이 있습니다.
Read more »
국힘 전대 선관위원장 유흥수의 심상치 않은 과거국힘 전대 선관위원장 유흥수의 심상치 않은 과거 국민의힘_당권 윤석열_정권 유흥수 국민의힘_전당대회 당원_투표_100% 김종성 기자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