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마음에 스마트팜 도전했다가 포기하는 청년들... 초기 비용 등 고려해야
농촌의 고령화는 수십 년 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고질적인 문제다. 상대적으로 노동 강도가 강한 농업보다는 다른 일자리를 찾아 농촌을 떠나는 청년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으로 '스마트팜'이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팜은 농업기술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폰, PC 등 IT 기기를 통해 농작물의 생육 환경을 적정하게 원격 제어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환경을 유지하는 농장을 뜻한다. 날씨나 계절변화에 상관없이 농산물을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게 특징이다. 농업인이 스마트팜을 시작하면 소득 증대, 노동시간 감소로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임씨는 대학교 4학년 2학기를 마치기도 전, 금융 기관에 조기 취업할 정도로 유능한 회사원이었다. 하지만 몇 년도 채 지나지 않아 반복되는 일상에 피로감을 느껴 농부가 돼야겠다고 결심했다. 임씨는"부모님께서 소유하신 과수원 부지로 수익을 낼 방법이 없을까?"라는 고민을 하다 상대적으로 적은 노동으로 더 많은 농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는 스마트팜을 운영해 보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그러나 임씨의 예상과는 달리 스마트팜의 벽은 너무나도 높았다. 기존에 있던 과수원에다 스마트팜 제작에 필요한 기계를 직접 설치하는 등 지출을 아껴가며 농장을 운영했지만, 초창기 투자 비용부터 실제 운영 과정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고 한다.20대 초반의 청년 임씨가 혼자서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다. 그래서 잦은 기계 고장에도 수리를 포기하고 수작업을 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그는"기계가 고장 나면 결국 사람이 모든 일을 해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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