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경축사에 ’과거사’ 관련 구체적 언급 없어 尹 '세부적 내용 없지만 경축사 취지에 포함돼' '자유민주주의 가치 기반한 관계 재설정에 무게'
대신, 한일 관계를 개선하고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로 업그레이드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는데요,전임 대통령들의 임기 첫 광복절 경축사를 보면, 보수와 진보 정부를 막론하고 모두 일본의 역사 인식 문제를 다뤘습니다.일본군 위안부나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 등 과거사와 관련해선 구체적인 언급이 따로 없었습니다.이를 두고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기반으로 일본과 관계를 재설정해야 한다는 데 일단 무게를 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최은미 /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한미일 협력이라든지 한미 동맹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더 많이 강조가 되면서, 번영을 하기 위한 그런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원칙도 국민적 공감도 없는 일방적 한일관계 개선 취지는 오히려 일본 정부에 잘못된 신호를 주게 될 것임을 경고합니다.
또 윤 대통령이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계승을 거론하며 한일문제를 국내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일본 측에 발신했다는 해석도 나오지만 국민적 지지 없이 얼마나 관계개선의 동력을 가질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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