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5일 77주젼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을 향해 ‘세계시민의 자유를 위협하는 도전에 맞서 함께 힘을 합쳐 나아가야 하는 이웃’이라고 표현하면서 적극적인 관계 개선 의지를 표시했다.
강제징용 문제 등 일본은 태도 변화없어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한·일 관계가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양국의 미래와 시대적 사명을 향해 나아갈 때 과거사 문제도 제대로 해결될 수 있다”며 “한일관계의 포괄적 미래상을 제시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계승해 한·일관계를 빠르게 회복하고 발전시키겠다. 양국 정부와 국민이 서로 존중하면서 경제, 안보, 사회, 문화에 걸친 폭넓은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함께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양국 최대 현안인 강제징용 배상 판결문제 등 민감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포함한 일본 정부는 과거사 문제에 관해 1965년 한일 협정으로 모두 해결됐다는 기존 태도에서 변함이 없다. 일본 정부는 방위비를 현재 국내총생산의 1% 수준에서 2%까지 끌어올리는 경제재정운영 및 개혁 기본방침을 채택한 바 있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연재윤석열 정부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진실을 후원해주세요 용기를 가지고 끈질기게 기사를 쓰겠습니다.여러분의 후원이 평등하고 자유로운 사회를 만듭니다. 후원하기 후원제 소개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윤 대통령 '자유·인권·법치로 세계평화 기여, 독립운동 계승'[전문]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사... "위대한 국민", "되찾은 자유", "새로운 도약" 강조
Read more »
윤 대통령, 취임 첫 광복절 경축사…'자유' 강조할 듯오늘은 제77주년 광복절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광복절을 맞아 오늘 오전 경축사를 발표합니다. 취임사에서 35차례나 언급한 '자유'에 대한 강조와 함께 대북, 대일 메시지 등도 담길 걸로 보입니다.
Read more »
'분노의 눈물' 이준석, 윤 대통령·윤핵관·여당 '모두까기'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돌이켜 보면 양의 머리를 흔들면서 개고기를 가장 열심히 팔았고, 가장 잘 팔았던 사람은 바로 저였다'라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양두구육
Read more »
윤 대통령 '조국 독립을 위해 쓰러져갔던 영웅들 끝까지 기억해야'추모사에서 언급된 선열들은 한국광복군 김유신, 김찬원, 백정현, 이해순, 동방석, 이도순, 김성률, 김운백, 문학준, 안일용, 전일묵, 정상섭, 한휘 지사와 김순근, 이한기, 조대균 지사, 한국청년전지공작대 현이평 지사 등이다. 광복절 한국광복군 순국선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