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공장 21곳에서 버스·인파 등 포착' 개성공단 무단가동 김도균 기자
북한이 개성공단 무단 사용에 대한 권영세 통일부장관의 규탄 성명 이후 오히려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통일부는"지난 번 장관 명의 성명 발표 후에 계속 책임을 묻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라고 반응했다.이전에 개성공단을 촬영한 위성사진에서는 5~6곳에서 가끔씩 트럭 등이 찍혔지만, 이날은 21곳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일제히 포착됐다. 북한 노동자 통근을 위해 제공한 현대자동차 대형버스 '에어로시티'도 확인됐다.VOA에 따르면, 개성공단 중심부에는 '에어로시티' 버스 3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차고지가 마련돼 있는데, 이날에는 약 200대의 버스만이 발견됐다. 이로 미뤄 볼 때 100여 대의 버스는 운행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정황들을 종합하면 북한이 노동자를 동원해 개성공단을 계속 무단 가동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VOA는 전했다. 그러면서 21곳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위성에 포착된 것은 개성공단이 폐쇄된 2016년 이후 처음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권 장관은"북한은 여러 차례에 걸친 우리 정부의 촉구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 내 우리 기업들의 설비를 무단으로 사용해 재산권을 침해하고 있다"면서"북한의 위법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법적 조치를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통일부 당국자는 9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보도와 관련해"정부는 위성 사진을 포함, 여러 가지 정황을 고려할 때 10여 개 정도의 공장이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지난 번 장관 명의 성명 발표 후에 계속 책임을 묻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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