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 외친 후진타오계 몰락…시진핑 3기, 최측근만 살아남았다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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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3기 중국 최고 지도부에서 후진타오 전 주석 계열이 몰락했습니다.\r중국 지도부 시진핑

시진핑 3기 중국 최고 지도부에서 공청단파로 불리는 후진타오 전 주석 계열이 몰락했다. 리커창 총리, 왕양 정협 주석을 비롯해 후춘화 부총리까지 모두 지도부에서 빠졌다. 시 주석을 제외한 6명의 지도부는 모두 그의 최측근으로 채워졌다.

23일 중국 인민대회당에 입장한 20기 정치국 상무위원 7명에 후춘화 부총리는 없었다. 시진핑 주석의 뒤를 이어 리창, 자오러지, 왕후닝, 차이치, 딩쉐샹, 리시 가 차례로 입장했다.후 부총리는 ‘리틀 후’로 불리며 후진타오 전 주석의 후계자로 꼽혔다. 그는 공산주의청년단 중앙서기장 출신으로 시좡 자치구에 근무하다 1988~1992년 티베트 자치구 당서기였던 후진타오 전 주석의 눈에 띄어 중앙 무대로 진출했다. 이후 2012년 최연소 중앙 정치국원으로 뽑혔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시 주석 집권 10년 만에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 후 부총리는 19기 정치국 상무위원 진입에 실패한 데 이어 20기에선 24명인 정치국원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내년 3월 부총리에서조차 물러날 것이란 의미다.한때 리커창 총리는 전인대 위원장으로, 왕양이 총리로 옮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7상8하 규정이 적용된 것도 아니었다. 70세인 왕이 외교부장과 72세인 장유샤 중앙군사위 부주석은 중앙위원회에 잔류했다. 최고 지도부에서 공청단파를 청산하겠다는 시 주석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다.공청단이 본격적으로 정계에 진출한 건 1980년 이후다. 총서기를 지낸 후야오방이 ‘개혁개방의 젊은 피’로 공청단 인사를 발탁하며 중앙 정계에 진출했다. 후진타오 전 주석 집권 당시 자유주의, 친시장 입장을 견지하며 언론 개방, 정치개혁에도 적극적이었다.

후 전 주석은 전날 당대회 폐막식 투표 전 돌연 보안요원 등의 안내 속에 퇴장했다. 신화통신은 “건강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전했지만 자신의 측근들이 모두 밀려난 것에 대한 항의 표시라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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