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지난주에 전해드린 소식이죠. 가짜 명품 시계를 담보로 맡기고 500억 원을 가로챈 남성에 대..
지난주에 전해드린 소식이죠. 가짜 명품 시계를 담보로 맡기고 500억 원을 가로챈 남성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저희 JTBC 취재진이 어제 후속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피해자들이 직접 추적해 이 남성을 찾아 경찰에 신고해 붙잡았다는 건데요. 그런데, 경찰이 이 남성을 놔줬습니다. 왜 그랬을지 궁금한데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영상 먼저 보시죠.
지난 26일 세종시 한 도로입니다. 흰색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진모 씨인데요. '짝퉁' 명품시계로 투자금 500억 원을 가로챘는데, 구속영장심사에도 두 번이나 출석하지 않고 도망 다니다가 붙잡힌 겁니다. 하지만, 경찰이 진 씨를 풀어줬습니다. 피해자들이 어렵사리 위치를 파악해 겨우 잡았던 건데요.경찰이 진 씨를 데리고 가 조회를 해봤더니 수배자 명단에 없었던 겁니다. 수배자 명단에 올라 있어야 어떤 사람이 어떤 혐의를 받고 있는지 확인이 돼야 붙잡아두고 조사를 할 텐데 그게 아니었던 거죠. 사기 피의자를 직접 찾아서 경찰에 신고까지 한 피해자들은 피의자가 유유히 경찰서를 떠나는 걸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겁니다. 경찰은 어떤 입장인지 볼까요?그런데 더 황당한 일은 풀려난 진 씨가 자신을 경찰에 신고한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겁니다. 자유의 몸이 되자 피해자를 조롱했던 거죠. 이야기 들어보시죠.저도 이해하기 쉽지 않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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