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찰스3세, 대관식 전날 버킹엄궁 앞 깜짝 등장…지지자들 환호(종합)
5일 오후 버킹엄궁 앞 도로인 더 몰에서 찰스 3세가 탄 차량이 갑자기 멈췄다. 이어 예고 없이 찰스 3세가 내리자 양쪽에 서 있던 지지자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신이여 국왕을 지켜주소서'이라고 외치기도 했다.지지자들은 예상치 않았던 만남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너무 놀라 다리가 떨린다고 말하기도 했다.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은 대관식 전에 아이들은 어떠냐는 질문을 받고"신났지만 조금 긴장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BBC가 보도했다.찰스 3세 등은 이에 앞서 오전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마지막 예행연습을 하고 점심은 버킹엄궁에서 영연방 왕국의 총리와 총독들과 함께 했다.왕실 팬들 만난 영국 왕세자빈대관식 주말에 영국 기차역과 런던 지하철역의 안내 방송에 찰스 3세 부부의 목소리가 나온다고 왕실이 공개했다.
찰스 3세는"제 아내와 저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들이 멋진 대관식 주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하고 커밀라 왕비는"여러분이 어디를 가든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FC는 대관식 당일 경기에서 국가를 연주한다고 밝혔다고 스카이뉴스 등이 보도했다. EPL 측은 각 구단에 대관식을 맞아 국가 연주로 찰스 3세에게 경의를 표할 것을 강력하게 권했다. 찰스 3세 국왕 대관식을 하루 앞둔 5일 버킹엄궁 앞에서 영국 왕실 팬들이 행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3.5.5 [email protected]한편, 국방부는 6일 비가 오면 버킹엄궁 발코니에 찰스 3세 등이 나와서 인사할 때 동시에 하기로 예정돼있는 공중분열식이 취소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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