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경선’ 결정…野 전략공천 비판 의식

[레이더P] 與 “당헌·당규 따라 공정 경선할 것” 野, 김태우 겨냥 ‘검·경 대결’ 낙인에 金 “전 구청장과 전 경찰의 대결”

金 “전 구청장과 전 경찰의 대결” 국민의힘이 오는 10월 치러질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을 진행하기로 8일 결정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강서구에 특별한 연고가 없는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후보자로 전략공천해 당내 반발을 산 점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공관위는 오는 11일 2차 회의를 열고 공천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철규 공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과정과 절차에 있어 당헌·당규에 따라 공정하고 준엄한 잣대를 기준으로 삼을 것”이라며 “강서구 발전을 위해 가장 적합한 인물이 누구인지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판단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총 13명의 후보자 중 진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공천한 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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