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대위 전환' 속도 내지만…절차 논란·각론 이견 등 '험로'(종합)
그러나 비대위의 성격과 전당대회 시기 등을 놓고 벌써 당내 이견이 드러나고 있는 데다 이준석계에서는 끊임없이 절차적 흠결을 주장하고 있는 등 전환 과정에서 당분간 잡음이 잦아들기 어려울 전망이다.국민의힘은 2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비대위 체제 전환을 위한 상임전국위 및 전국위 소집 안건을 의결했다. 전날 선수별 간담회와 의원총회에서 당내 총의를 모은 데 이어 바로 다음 날 공식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그러나 비대위의 성격과 전당대회 시기 등을 놓고 여러 의견이 맞서고 있어 출범 과정이 순탄할지는 미지수다.여기에 비대위가 조기 전당대회 준비에 초점을 둔 '관리형'이냐, 아니면 당의 체질을 바꿀 '혁신형'이냐 등 콘셉트를 두고서부터 의견이 갈린다.
그러나 당 혁신위 부위원장을 맡은 조해진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새 지도부가 되는 비대위는 지금 지도부보다는 훨씬 더 유능하고 역량과 문제 해결 능력, 혁신 리더십이 있어야 된다"며 '혁신형' 비대위를 주장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해"시작 단계기 때문에 여러 사람의 의견을 잘 듣고 수렴해서 하겠다"며"의원들에게 그룹별로 의견을 듣고 있다"고 밝혔다.집권 초반 비대위 체제가 부담스러우니 최대한 기간을 짧게 가져가야 한다는 논리로, 김기현 의원 등이 이쪽을 선호한다는 관측이 나온다.이에 정기 국회와 새해 예산처리를 마무리한 다음 내년 초쯤 전대를 열어 새 지도부에 임기 2년을 보장하고 2024년 총선 공천권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일부 친윤계를 중심으로 고개를 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국위 의장을 맡은 서병수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안 된다고 봐야 된다"면서"비대위는 대표의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윤리위 6개월 징계가 자동으로 제명이 되는 결과가 나오게 된다"고 말했다. 서대연 기자=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7일 경북 울릉군 사동항 여객터미널에서 선박 탑승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7.27 [email protected]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사퇴 의사를 밝힌 배현진 최고위원 등의 최고위 의결 참여를 겨냥,"절대반지를 향한 그들의 탐욕은 계속된다"고 직격하며 절차적 하자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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