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휘발윳값, 1년 전보다 더 싸졌다…내년 가격은 불투명
8일 미 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329달러로 1년 전 3.343달러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후로 급등하기 시작한 미국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 6월14일 사상 처음으로 갤런당 5달러를 돌파하며 고공행진하다 여름 이후 비교적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서부 텍사스산 원유와 브렌트유는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 속에 지난 9월 말 이후 각각 20% 이상 하락해 배럴당 70달러대를 기록 중이다.바이든 대통령은 에너지 기업들이 여전히 높은 유가를 토대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며 횡재세 부과까지 검토했다.
다만 휘발유 가격 하락이 단기적으로는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고 뉴욕타임스가 전했다.베스 앤 보비노 S&P글로벌 미국 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는 NYT에"휘발유 가격 압력 완화로 다른 곳에서 지출할 돈이 더 많아졌다"며"이는 단기적으로 물가상승률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중국의 '제로 코로나' 완화로 석유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지만,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유지로 유가가 상방 압력을 받을 수도 있다.옥스퍼드이코노믹스의 이코노미스트인 타티아나 오를로바는 NYT에"시장은 유럽연합의 가격 상한제 조치에 대응해 원유 생산을 줄이겠다는 러시아의 의지를 과소평가하고 있을지 모른다"며 향후 몇 주 동안 러시아산 원유 수출 감소로 유가가 올라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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