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용산 이전부터 한동훈 법무장관 내정까지 논란 이어져 여론악화와 반발 부딪혀도 정면돌파 선택하며 원하는대로 관철 '검수완박' 민주당에 韓 내정으로 '해볼테면 해보라' 강대강 대립 '마이웨이' 검사 스타일 고수에 '수사와 국정운영은 달라' 지적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이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꾸리고, 새정부 총리와 장관 후보자 인선을 실시하는 등 숨돌릴 틈 없는 한달여를 보냈다. 이 기간동안 대통령실 용산 이전 강행, 인사권을 둘러싼 문재인 대통령과의 갈등, 최측근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 지명 파장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그 과정에서 윤 당선인은 평소 스타일대로 여론을 살피기 보다는 한번 결정한 사안은 끝까지 밀어붙이는 '마이웨이', '정면돌파'를 택했다.'급조' 비판에도 대통령실 용산 이전 강행…결국 관철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하지만 윤 당선인은 취임 후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을 계속 쓰는 한이 있더라도 청와대에는 절대 들어가지 않겠다며 용산 이전 입장을 고수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달 20일 기자회견에서"청와대를 온전히 국민께 개방해 돌려드리는 측면을 고려하면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결정을 신속히 내리고 추진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된다"고 못박으며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인수위 구성과 3차례에 걸친 내각 인선 결과를 살펴보면 소위 '서오남', '경육남'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14일까지 완료된 국무위원 후보자 18명의 출생지역은 영남이 7명으로 다수인 반면 호남은 1명에 불과하다. 연령은 60대가 11명으로 절반을 훌쩍 넘었고, 출신 대학도 서울대가 7명으로 가장 많았다. 여성은 단 3명에 그쳤다. 특정 지역과 연령, 성별에 편중됐다는 비판 여론이 일고 있지만 윤 당선인 측은 '최고의 경륜과 실력'이라는 인사 대원칙을 따른 결과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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