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윤석열 대통령이 주 52시간제를 69시간제로 바꾸는 근로시간 유연화 법안 추진을 재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MZ 세대 노조 반발에 보완을 주문한 건데요.반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개정안이 유연하고 합리적 제도라고 거듭 강조해 엇박자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과 총리실은 다른 취지가 아니라고 해명에 나섰...
반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개정안이 유연하고 합리적 제도라고 거듭 강조해 엇박자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과 총리실은 다른 취지가 아니라고 해명에 나섰습니다.오늘 오전 10시 25분,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사항이 급하게 언론 공지로 전해졌습니다.윤 대통령은 다양한 의견, 특히 MZ 세대 의견을 면밀히 듣고 법안 내용은 물론 대국민 소통에 있어 보완할 점을 찾으라고 주문했는데요.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기존 양대 노조뿐 아니라 이른바 MZ 세대가 중심이 된 새로고침 노조도 역사적 발전을 역행시킨다고 반발한 것이 배경으로 보입니다.대통령 지시사항이 공개되기 직전인 오전 10시 한덕수 총리가 국무회의를 주재했는데요.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근로시간 선택을 강제처럼 잘못 인식하는 등 근로자 권익 강화라는 정책 취지 설명이 부족했다며 국민에게 내용을 소상히 알리고 설명하는 과정을 밟자는 뜻이라고 부연했습니다.총리실 관계자도 YTN과 통화에서 윤 대통령의 지시는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라, MZ 세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라는 의미라며 법안이 잘못돼 처음부터 다시 만들라는 게 아닌 미세 조정하라는 차원이라고 부연했습니다. YTN 박소정입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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