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2년 만에 정규리그 1위 확정…통산 3번째(종합)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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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2년 만에 정규리그 1위 확정…통산 3번째(종합)

이 경기 승리로 39승 12패가 된 SK는 이날 안양 KGC인삼공사에 89-106으로 패한 2위 수원 kt와 4경기 차가 되면서 남은 3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이번 시즌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2019-2020시즌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때문에 정규리그가 조기 종료된 바 있다.SK의 전희철 감독은 프로농구 역사상 처음으로 대행 기간 없이 데뷔 시즌에 우승한 사령탑으로 이름을 남겼다.

이전에 감독 첫해 정규리그 1위 사례는 2001-2002시즌 김진 전 대구 동양 감독, 2012-2013시즌 문경은 전 SK 감독, 2015-2016시즌 추승균 전 전주 KCC 감독이 있으나 이들은 모두 직전 시즌 대행을 거쳐 정식 감독에 부임했다.SK는 1999-2000시즌, 2017-2018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나 당시엔 정규리그에선 모두 2위였다. 이달 19일 전주 KCC를 완파하며 38승째를 올려 정규리그 1위 확정 '매직넘버'를 1로 줄였던 SK는 이후 경기에서 지거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가 연기되면서 좀처럼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있었다.하지만 이날은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했던 핵심 가드 김선형이 복귀전부터 선발로 나서서 1쿼터 7점을 올린 가운데 26-21로 기선을 제압했다.오리온은 침묵하던 이대성이 2쿼터 후반부 살아나며 추격에 나섰으나 SK는 고비마다 안영준이 3점포를 터뜨리며 전반을 53-43으로 리드하며 마쳤다.

3쿼터 막판 SK의 턴오버가 이어진 가운데 오리온이 이승현과 오용준의 연속 3점포 등으로 62-67로 좁혀 들어오며 접전 양상을 만들었지만, SK는 고비에서 안영준, 김선형의 외곽포가 터지며 4쿼터 종료 2분 48초 전 87-75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2022.3.31 [email protected]머피 할로웨이의 31점 16리바운드 분투에도 4연승에서 멈춰 선 오리온은 26승 26패로 5위를 지켰다. 오리온은 이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인삼공사는 안방에서 kt를 완파, 2연패 뒤 2연승을 거둬 3위를 굳혔다. 1경기만 남은 4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3경기 차다.오세근도 더블더블로 기여했다.23승 28패가 된 7위 LG는 6위 한국가스공사를 1경기 차로 압박하며 6강 진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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