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1주일 새 2번'…장애인 구역 불법주차 신고에 '펑크 테러'

[Pick] '1주일 새 2번'…장애인 구역 불법주차 신고에 '펑크 테러' SBS뉴스

오늘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60대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해당 사건과 관련해 피해 차주라고 밝힌 B 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타이어가 잇따라 펑크가 났다'고 피해를 호소했습니다.글에 따르면 B 씨는" 아이가 아파서 병원 가려고 차에 아이들을 태워 나오는데, 제 차 타이어 공기압이 낮다고 경고등이 뜨더니 뒤 타이어가 3분의 1쯤 남아있는 상태에서 내려앉아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B 씨는"아파트에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이 없어 관리사무소에 요청한 끝에 전용 주차구역이 생겼지만, 비장애인 차량이 주차해 정작 장애인 차량은 주차하기 어려웠다"면서"장애인 자동차 표지를 보고도 비장애인 차량이 매일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해 여러 차례 안전신문고에 신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일부러 전화를 받지 않고 일주일에 5일 이상 주차하는 차도 있다"며"관리사무소에 얘기하니 직원이 '알고도 일부러 주차하는 거니까 우리에게 얘기해봐야 소용없다. 다 신고해라'고 했다"면서" 또 타이어를 찌를까 봐 심란하다"라고 토로했습니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탐문과 CCTV 확인한 뒤, A 씨를 특정해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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