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 '집을 어떻게 떠나'…뼈대뿐인 집 지키는 시리아인들 | 연합뉴스](https://i.headtopics.com/images/2023/2/23/yonhaptweet/9153888474765341489211-9153888474765341489211-1628579198649651200.webp)
[튀르키예 강진] '집을 어떻게 떠나'…뼈대뿐인 집 지키는 시리아인들
아미나 라슬란은 아들과 손주와 함께 서북부 알레포의 알 마샤르카 지역에 머물고 있다.시리아 반군 거점인 알레포는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곳 중 하나로, 지금까지 이곳에서만 지금까지 43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 통제지역 사망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21일 시리아 서북부 알레포의 마샤리카 지역에서 시리아인 주민이 지진 피해로 외벽이 완전히 사라진 집을 다시 찾은 모습. 2023.02.21. [email protected]한때 아늑한 거실이었을 방에는 추위와 추락을 막아줄 창문조차 남아있지 않지만 이들 가족은 오늘도 뼈대만 남은 1층의 집으로 돌아간다.10년 넘게 내전에 시달려온 탓에 건물이 무너지는 건 더는 새로운 일이 아니라는 설명이다.그는"모든 것이 무너졌다"면서"나는 전쟁으로 두 자녀를 잃었다. 집마저 떠나고 싶지 않다. 이제 더는 무언가를 잃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21일 시리아 서북부 알레포의 마샤리카 지역에 있는 한 건물의 외벽이 완전히 사라진 모습. 시리아에는 아직도 이곳을 떠나지 못하는 주민이 남아 있다. 2023.02.21. [email protected]온갖 위험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상황이지만 무니르는"죽지 않으면 나갈 일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전쟁이 가장 혹독하게 벌어졌던 시기에도 우리는 집을 잃지 않았다"면서"인제 와서 난민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무니르는 아래층 이웃 라슬란의 손을 붙잡고 건물 밖으로 뛰쳐나왔다고 AFP는 전했다.튀르키예 당국에 따르면 이날 규모 6.4 지진 25차례 이상 여진이이어졌다. 규모 5.8짜리 여진도 있었다. 21일 시리아 서북부 알레포의 마샤리카 지역에서 아미나 라슬란과 그의 아들, 손주가 지진으로 외벽이 완전히 사라진 집에 그대로 머물고 있다. 2023.02.21. [email protected].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땅이 파도치듯 '출렁'…튀르키예 또 규모 6.3 강진 덮쳤다땅이 파도치듯 '출렁'…튀르키예 또 규모 6.3 강진 덮쳤다 매주 금요일엔 JTBC의 문이 열립니다. 📌 '오픈 뉴스룸' 방청 신청하기 :
Read more »
'추가 지진' 뒤 사망자 1천 명 이상 늘어…양국서 4만 8천여 명튀르키예 강진이 발생한 뒤 2주일 만에 발생한 진도 6.3 규모의 추가 지진으로 튀르키예 내 사망자 수가 1천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튀르키예 재난관리국은 현지시간 21일 강진 발생 후 누적 사망자 수가 4만2천310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Read more »
LG엔솔, 포드와 손잡고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법인 세운다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와 손 잡고 튀르키예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세운다.
Read more »
에르도안의 추락…튀르키예 대지진, 중국 일대일로를 강타했다 | 중앙일보이번 지진을 계기로 에르도안의 리더십이 힘을 잃을 가능성이 상당합니다.\r채인택의세계속중국 튀르키예 중국
Read more »
타지키스탄서 규모 7.2 강진…뒤이어 4.5 여진도(종합) | 연합뉴스(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의 중국과 가까운 동부 지역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23일 발생했다고 중국 지진대가 ...
Read more »
껑충 뛴 월세에 원룸 떠나 하숙·기숙사 찾는 대학생들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사건팀=24일 서울의 한 대학교 졸업식을 앞둔 취업 준비생 이모(30)씨는 졸업 후에도 이전부터 살던 학교 인근 하숙집에 ...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