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린 김의 예술법정] 아트마켓 역사를 새로 쓴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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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린 김의 예술법정] 아트마켓 역사를 새로 쓴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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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재벌 스컬부부의 경매예술로 돈 번다는 비난에도미술 작품의 상품성 증명해예술을 사고파는 시대 열어

1973년 10월 18일 저녁 뉴욕의 소더비 경매장에서 현대미술 역사를 새로 쓴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의 택시 재벌인 로버트와 에설 스컬 부부는 탁월한 예술을 알아보는 안목을 갖고 있었다. 스컬 부부는 20년간 추상표현주의부터 팝아트까지 다양한 동시대 작품들을 수집했다. 이들은 예술을 향한 열정으로 칭송받았고 동시대 예술가들의 친구이자 후원자로서 명성을 얻었다. 그렇게 수집한 작품 50점을 모두 팔아치운다는 소식은 뉴욕 미술계에 커다란 충격을 줬다. 화려한 경매 카탈로그에는 마크 로스코, 로버트 라우션버그, 앤디 워홀, 재스퍼 존스 등 현대미술사를 채우게 되는 작가들의 작품이 망라돼 있었다. 경매 역사상 최초의 블록버스터 판매였다. 미국은 물론 유럽까지 찾아가 프리뷰와 파티를 여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했다.

생존 작가들의 작품이 수배의 가치를 올려 되팔 수 있는 매우 수익성 있는 '상품'임을 증명한 것이다. 이날 이후 새로운 '아트 마켓' 시대가 열렸다. 예술 작품을 백화점 상품처럼 카탈로그에 나열하고 홍보하며 판촉하는 데 중점을 둔 극도로 상업화된 아트 마켓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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