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차체장이 간다] '남산 고도제한 완화 … 30년 숙원 해소'](https://i.headtopics.com/images/2024/6/20/maekyungsns/9151648522645241003621-9151648522645241003621-0E945D76DCE045C4DB1CABCACA3B3F2A.webp)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발로 뛰며 국회·서울시 설득역세권 15층 건물 가능해져옥외광고 자유구역된 명동한국판 타임스스퀘어로 조성
"구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구청 직원들과 함께 발로 뛰며 대통령실, 국회, 서울시 등을 찾아다니며 설득했고, 그 결과 남산 고도제한 완화라는 결실을 볼 수 있었다."남산 고도지구는 1995년 서울시가 남산 경관 보호를 목적으로 최초 지정한 이후 지금의 모습으로 관리됐다. 전체 면적은 242만㎡로 111만㎡가 중구에 속해 있다. 주변보다 낮게 설정된 건축물 높이 규제로 고도지구 내 건물이 낡고 노후화됐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고도지구 개편 논의가 시작되면서 서울시의 고도지구 재정비안이 마련됐고, 지난달 1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
김 구청장은 중구의 대표 관광지인 명동을 미국 뉴욕의 '타임스스퀘어'처럼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방안에도 사활을 걸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구는 지난 5월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민관합동협의회'를 출범시켰다. 협의회는 '명동스퀘어' 조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김 구청장은"명동스퀘어가 완성되면 명동을 찾는 관광객들 만족도의 차원이 달라질 것"이라며"명동스퀘어의 경제적, 문화적 파급효과가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 전 세계로 퍼지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올 하반기에는 뉴욕의 타임스스퀘어를 직접 방문해 그곳의 옥외전광판 운영 방식과 관광 활성화 노하우 등을 습득할 예정이다.
중구로 인구를 유입시키는 것도 남은 과제다. 중구 인구는 약 12만명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적다. 보다 많은 시민이 중구로 건너오도록 주거 여건과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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