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 분기점 맞은 '두개의 전쟁'] 이란 '가자휴전만 보복막아' 운명 걸린 카타르협상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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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카타르·이스라엘 논의협상 불참 선언한 하마스'합의 진전땐 중재국 만날것'

가자전쟁 휴전 협상이 15일 재개되면서 일촉즉발의 중동 상황을 풀어낼 돌파구가 될지 주목된다. 이스라엘에 '피의 복수'를 공언해온 이란이"가자전쟁 휴전 카드만이 복수를 막을 수 있다"는 태도를 보이면서 이번 휴전 논의가 이란과 이스라엘 간 확전 여부를 가르는 중대 분수령으로 떠올랐다.

미국, 카타르, 이집트는 이날 카타르 도하에서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을 재개했다. 협상에는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 국장과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압바스 카멜 이집트 국가정보국 국장 등이 참석하며 브렛 맥거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중동·아프리카 조정관도 동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도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을 필두로 한 대표단을 파견할 것이라고 확인했고, 하마스는 불참을 선언했으나 협상 테이블에 나설 여지를 남겨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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