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공무원계 차노을’ 29세 청년공무원이 쇼츠로 풀어낸 ‘웃픈’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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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노잼’ 편견 깨려는 공무원노조 김영운 청년부위원장 “부정적 인식 바꾸고파”

발행 2024-07-03 15:39:51공무원노조 유튜브 계정에 게시된 '청년공무원이 말아주는 차노을 HAPPY' 쇼츠 영상. ⓒ공무원노조 유튜브 채널‘초등래퍼’ 차노을 군의 영상을 각색해 공무원의 고충을 전한 쇼츠 영상. 노조 조끼를 입은 채 익살스러운 동작을 선보이며 “내가 진짜 만들고 싶은 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일터”라고 랩을 하는 영상 속 주인공은 29세 청년공무원 김영운 씨다.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공무원노조 사무실에서 만난 김 부위원장은 “보통 사람들 인식이 공무원 힘든 건 알지만, 여기에 노동조합이 끼어있으면 부정적으로 돌아서더라. 이런 인식이 안타까웠다”며 “내용은 좋은데 노동조합 이름을 달고 나가는 순간 관심 받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아서 이번에 도전적으로 바꿔보자고 했고, 노동조합 티를 싹 뺀 밈 계정으로 시작을 했다”고 설명했다.시작은 인스타그램 밈 계정이었다. 김 부위원장의 설명대로 노조가 만들었다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각종 밈의 향연이 펼쳐진다. 그러다 오는 6일 열리는 ‘공무원 임금인상 쟁취! 총궐기대회’를 앞두고 집회를 홍보하는 내용을 담은 쇼츠 영상 제작으로도 이어졌다.

김 부위원장은 이러한 반응에 대해 “노조에서도 젊어지려는 노력이 보인다는 평가도 있고, 청년위원장으로서 현장에 나가 조합원을 만나면 ‘유튜브에서 본 사람인데’라며 알아보는 조합원도 있다. 내적 친밀감을 가지고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돼 대화하기에도 편해지는 장점도 있다”라며 기뻐했다.김영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청년위원장이 2일 서울 영등포구 공무원노조 사무실에서 민중의소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7.02 ⓒ민중의소리 “한번은 민원인에게 서류를 붙여와야 한다는 얘기를 했다가 ‘지X발광한다’는 욕을 들었어요. 이유를 물으니 ‘너희들 이런거 하라고 앉아 있는 거 아니냐, 이거야말로 지X’이라고 하더라고요. 지금까지 친절하게, 인간적으로 대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한순간 돌아서는 모습을 보고 많은 상처를 받았죠. 나를 돈 주고 일 시키는 기계로 생각하는구나 싶었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 한 달 병가를 쓰고 쉬어야 했습니다. 당장 부딪히는 민원인들만 없으면 괜찮아지겠구나 싶어서 시설관리 부서로도 가봤는데 거기도 다 민원이더라고요.” 김 부위원장은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이러다 보니 저연차 공무원들은 빠른 속도로 공직사회를 떠나거나,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해 공무원 퇴직자 중 재직 기간이 5년 미만인 퇴직자의 비율은 65.2%에 달했다. 2023년 한국행정학회의 공직생활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20대 공무원 중에서는 59.2%가, 30대 공무원 중에서는 54.3%가 “이직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70% 이상이 ‘낮은 보수’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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