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신의 손' 사건에 수아레스 '레드카드 받았잖아…사과 안 해'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의 루이스 수아레스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가나전을 앞둔 1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그는 12년 전인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8강 가나와의 경기 도중 가나의 스티븐 아피아의 슈팅을 손으로 막아 즉시 퇴장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2022.12.01 [email protected]우루과이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가 12년 전 가나와 월드컵 경기에서 저지른 핸드볼 파울에 대해 사과하지 않겠다는 뜻을 당당하게 밝혔다.우루과이에서는 디에고 알론소 감독과 함께 수아레스가 기자회견에 나섰다.당시 가나는 수아레스의 '신의 손' 사건 탓에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2010년 남아공 월드컵 가나와 8강전에서 손으로 슈팅 막는 수아레스그런데 가나 키커로 나선 아사모아 기안이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우루과이는 결국 승부차기에서 4-2로 앞서 4강에 올랐다.이어"난 당시에 레드카드를 받았다.
그런데 가나 선수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건 내 잘못이 아니다"라면서"내가 만약 가나 선수에게 부상을 입혔다면 사과를 해야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수아레스는"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실제 복수를 원하는지 알지 못한다"면서"우리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을 이겼는데, 포르투갈 사람들이 우루과이에 복수하겠다고 하는 걸 들어본 적이 있나?"하고 반문했다.'사고뭉치' 수아레스가 일으킨 논란 중 가나전 '신의 손' 사건은 비교적 가벼운 축에 속한다.수아레스가 상대 선수를 문 것은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3차례인데, 그중 가장 유명한 사건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터졌다.이와 관련한 질문에 수아레스는"과거는 이제 잊을 때가 됐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 반응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월드컵] 한국-포르투갈전 주심에 '레드카드 10장' 테요 심판 | 연합뉴스(도하=연합뉴스) 최송아 기자=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 축구 대표팀의 16강 진출 여부가 걸린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 아르헨티나 ...
Read more »
[월드컵] 벤투의 사과 '퇴장, 모범적이지 못해…포르투갈전 다 쏟아낼 것' | 연합뉴스(도하=연합뉴스) 안홍석 기자='선수들에게 미안합니다. 퇴장당한 것은 모범적이지 못한 행동이었습니다.'
Read more »
[월드컵] 카타르서 멈춰선 '16강 전문' 멕시코…'8연속 진출' 불발 | 연합뉴스(루사일=연합뉴스) 장보인 기자=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16강 '단골'인 멕시코가 조별리그 탈락에 고개를 숙였다.
Read more »
[월드컵] 미국, '앙숙' 이란 1-0 꺾고 8년 만에 16강 진출…풀리식 결승골 | 연합뉴스(도하=연합뉴스) 안홍석 최송아 기자=미국이 '정치적 앙숙' 이란과 24년 만의 월드컵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2022 카타르 월드컵 16...
Read more »
[월드컵] 포르투갈전 앞둔 이강인 '준비한 것 보여주면 멋지게 승리'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 막내 이강인(21·마요르카)은 첫 월드컵 출전에...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