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포트] '공유 경제의 천국' 중국서 '공유 고양이' 논란 SBS뉴스
훙싱신문과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이 광고를 한 곳은 한 애완동물 가게였습니다. 가게 안에는 판매용 애완동물과 함께 10마리의 공유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대여를 하려면 종류에 따라 1,200위안에서 만 위안을 넘는 보증금을 내야 하고, 신분증과 집 환경 사진을 제출해야 합니다. 사료는 반드시 해당 가게에서 사도록 했는데 갑자기 사료를 바꾸면 설사 등 이상 반응이 생긴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가게 주인은"공유 고양이들은 현재 모두 대여됐다"며"공유 고양이는 모두 가정에서 봉사하는 데 익숙하기 때문에 생활 환경을 자주 바꿔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중국 SNS에서 '공유 고양이' 서비스가 화제가 되자, 일부 네티즌들은"생명을 어떻게 대여할 수 있나?","이상한 사람이 데려가면 어떻게 하냐?"면서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중국 매체 들은 전문가를 인용해 고양이 대여, 공유 등의 방식은 동물에게 스트레스와 좌절감 등 부정적인 영향을 불러올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2017년 중국 선전의 한 애완동물 가게도 하루 39.9위안에 고양이 대여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같은 해"반려동물 입양 기관과 협업해 월 99위안에 매주 고양이 한 마리를 집까지 배달해 주겠다"는 사업 기획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애묘인들의 반대에 부딪혀 가게를 닫았고, 기획도 실현되지 않았습니다. 사실상 '대여'에서 '공유'로 이름을 바꾼 청두의 가게도 논란이 된 이후 현재는 영업을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참고로 애완동물 대여 서비스는 지난 2007년 무렵 미국에서 처음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애완견을 돌볼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사육 공간이 마땅치 않은 사람들을 위해 애완견을 대여해주는 서비스였습니다. 한국에서도 2009년부터 관련 서비스가 생겼습니다. 이후"유기견 감소에 도움이 된다","비윤리적 행위이다"란 논란이 일었고 2017년 국회는 동물보호법을 개정하면서 '영리를 목적으로 동물을 대여하는 행위'도 처벌 대상 학대 행위에 포함시켰습니다. 하지만 암암리에 애완동물 대여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지난해 12월 시민단체 동물자유연대는 강아지와 고양이를 하루에 3만 원의 비용을 받고 대여해준 사람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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