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러 외무 '핵전쟁 위험 심각…과소평가 말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지난달 16일 모스크바에서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터키 외무장관과의 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2022.3.16 [email protected]
전명훈 기자=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5일"현재 핵전쟁 위험은 실재하며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라브로프 장관은 올해 1월 5개 핵보유국이 핵전쟁을 용납할 수 없다는 원칙을 재확인한 바 있다면서"그 원칙이 우리의 기본 입장"이라고 밝혔다.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애초 예상한 것과 다른 고전을 거듭하자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공공연하게 언급해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쟁 기간에 자국의 핵태세를 전격 강화했으며 최근 핵탄두 10여개를 탑재하고 지구 어디라도 타격할 수 있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사르마트'를 전격 시험 발사하기도 했다.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를 장악해 우크라이나의 흑해 진출로를 차단하기 위한 2단계 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서방은 이를 저지하려고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라브로프 장관은 이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와의 분쟁 상황에 대해"당연히 모든 것은 협정에 사인하는 것으로 끝날 것"이라며"하지만 협정의 내용은 그 협정서가 체결되는 그 순간의 전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따라 달려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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