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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근대 5종 성승민이 11일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근대5종 여자 결승전에서 동메달을 딴 뒤 시상대에 올라 손을 흔들고 있다. 2024.8.11 [email protected]성승민은 11일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 마련된 근대5종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근대5종 여자부 결승 경기에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 합계 1천441점을 획득, 미첼레 구야시, 엘로디 클루벨에 이어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도훈 기자=11일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근대5종 여자 결승전 수영에서 성승민이 역영하고 있다. 2024.8.11 [email protected]특히 이전까지 근대5종 여자부 경기에서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 선수가 메달권에 진입한 적도 없어서 성승민은 '아시아 최초의 여자 근대5종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6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번 시즌 맹활약하며 세계랭킹 1위를 달리는 성승민은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올림픽에서도 한국 여자 근대5종의 새 역사를 썼다.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김도훈 기자=11일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근대5종 여자 결승전 승마에서 성승민이 장애물을 넘고 있다. 2024.8.11 [email protected]펜싱 랭킹 라운드 최하위 2명부터 '서바이벌' 방식으로 올라가며 추가 점수를 노리는 보너스 라운드에서는 엘레나 미켈리에게 지며 점수를 얻지 못했고, 이후 합계 점수 순위로는 5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수영 선수 출신인 성승민은 자신 있는 수영에서 전체 2위에 해당하는 2분 11초 47의 기록으로 288점을 더하며 중간 합계에서 3위에 복귀해 메달 희망을 밝혔다. 김도훈 기자=11일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근대5종 여자 결승전 레이저런에서 동메달 질주를 하고 있다. 2024.8.11 [email protected]구야시는 여자부 역대 최고점 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획득했다. 헝가리 선수가 올림픽 여자 근대5종에서 우승한 건 2004년 아테네 대회 주전너 뵈뢰시 이후 20년 만이다.성승민과 함께 출전한 우리나라의 김선우는 1천410점으로 8위에 자리해 세 번째 올림픽에서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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