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토루[프랑스]=연합뉴스) 이대호 기자=한국 사격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건 '여고생 소총수'였다.
임화영 기자=27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본선에 출전한 반효진이 호흡을 고르고 있다. 2024.7.27 [email protected]한국 사격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딴 주인공은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당시 서울체고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여갑순 현 감독이었다.유성여고 3학년에 재학 중이던 강초현은 여자 공기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이후 국민적인 스타로 도약해 사격의 대중화에 기여했다.대구체고 2학년에 재학 중인 반효진은 한국시간 29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결선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임화영 기자=27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혼성 단체 결선에서 반효진과 최대한이 금지현과 박하준의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2024.7.27 [email protected].
우리 사격 대표팀은 '비밀 병기'로 감춰두고 싶었던 반효진의 낭중지추 활약에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 임화영 기자=27일 오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국가대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10m 공기소총에 출전하는 반효진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4.5.27 [email protected]이제 올림픽 본선에서 신기록이라는 굵은 발자국까지 남겼으니, 결선에서는 더욱 강력한 견제가 들어올 수밖에 없다.1호는 1988 서울 올림픽 남자 공기소총 본선에서 안병균이었고, 2호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진종오였다.대회 첫날인 27일에는 공기소총 혼성 경기에서 박하준-금지현이 예상 밖 성과인 은메달을 획득했고, 28일에는 오예진과 김예지가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쓰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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