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전설' 장미란의 길을 걷는다…박혜정, 첫 출전서 은메달 '번쩍'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전 세계에서도 '역대 최고 역도 선수 후보'로 꼽히는 장미란(40) 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2004년 아...

임화영 기자=11일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역도 여자 81kg급에 출전한 박혜정이 인상에서 123kg 바벨을 들어올리고 있다. 2024.8.11 [email protected]

하남직 기자=전 세계에서도 '역대 최고 역도 선수 후보'로 꼽히는 장미란 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2004년 아테네에서 자신의 첫 올림픽을 치러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박혜정은 11일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1㎏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31㎏, 용상 168㎏, 합계 299㎏을 들어 은메달을 땄다. 임화영 기자=11일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역도 여자 81kg급에 출전한 박혜정이 131kg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4.8.11 [email protected]또래를 압도하는 기량으로 '포스트 장미란'의 수식어를 얻은 중학교 3학년 때는 '첫 올림픽에서는 메달 획득, 두 번째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수확'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도 세웠다.

박혜정은"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이 열리는 2028년에는 내가 '금메달에 도전하는 선수'가 되어 있으면 좋겠다"며"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봤지만, 올림픽 금메달은 더 어려운 도전이다. 서두르지 않고, 2028년 LA 올림픽까지 꾸준히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박혜정은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라 2010년 광저우 대회 여자 최중량급에서 금메달을 딴 장미란 차관 이후 13년 만에 한국 역도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겼다.파리 올림픽 은메달은 박혜정에게 4년 뒤 LA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할 동기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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