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텐블로[프랑스]=연합뉴스) 이의진 기자='여기는 '자유의 나라'잖아요? 그래서 더 규율과 기강, 예절을 알려주는 무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김도훈 기자=21일 오전 프랑스 퐁텐블로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에 마련된 대한민국 선수단의 사전 캠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서 열린 공개 행사에서 프랑스 어린이들이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있다. 2024.7.21 [email protected]일 프랑스 퐁텐블로의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에 마련된 한국 선수단 사전 캠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 공개 행사를 찾은 100여 명의 인원이 환호를 보내며 박수쳤다.음악이 시작되자 기합을 지르며 주먹, 발차기 등 태권도 기본 동작을 선보였고, 수련했던 품새를 펼쳤다.태권도 시범단을 기획한 이들의 사범 우준태 씨가 들고 있던 송판에 레오가 힘껏 발길질했다. 그러나 송판이 부러지지 않았다.전문 시범단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상당한 연습량이 필요했을 게 분명한 일사불란한 움직임이었다.
우씨는 행사가 끝난 후 연합뉴스와 만나"아이들로 시범을 꾸려서 이렇게 중요한 자리에서 한 건 처음인데 무척 잘 된 것 같다"며"올림픽 선수들을 만날 수 있다고 하니 많이 지원했다"고 웃었다. 프랑스에서는 1995년 태권도협회가 처음으로 조직됐다. 프랑스태권도협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등록된 클럽은 900여 개였다. 이들 클럽에 소속된 인원으로는 5만여 명이 집계됐다.우씨는"다른 종목과 비교하면 프랑스에서는 태권도가 좀 저조한 편이다. 일본 문화가 일찍 자리 잡아서인지 유도와 가라테를 훨씬 많이 한다"고 말했다.우씨는 태권도가 단순히 스포츠 종목의 하나가 아니라 '무도'로 받아들여지기를 바란다. 이의진 기자=21일 오후 프랑스 퐁텐블로의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에 마련된 한국 선수단 사전 캠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 공개 행사를 마치고 우준태 씨가 인터뷰하는 모습. 2024.7.21 [email protected]그는"경기력이 목적이라 일반적 도복보다는 기능성을 중시한 경기복을 많이 입고, 품새나 예절 교육 등이 경시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그러면서도"조금 더 한국적 의미의 태권도가 전파됐으면 한다"며"못하고, 실수하고, 넘어지고, 틀려도 된다. 대신 '웃지 말고 진지하고 집중한 얼굴을 확실히 보여줘라'고 가르친다"고 힘줘 말했다. 우씨는 한 차례 격파에 실패했지만 두 번째 시도에서 멋지게 성공한 레오가 대견하다고 한다. 그는"누구나 좌절할 수 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려는 자세도 태권도로 배울 수 있는 정신적 가치"라고 말했다."내 몸을 지키고, 규율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 그냥 해보니까 재미있는 것 같아요." 김도훈 기자=21일 오전 프랑스 퐁텐블로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에 마련된 대한민국 선수단의 사전 캠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에서 열린 공개 행사에서 프랑스 어린이들이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있다. 2024.7.21 [email protected]군 "확성기 방송 모든 전선에서 전면 시행"…오물풍선 대응수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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