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적]남북의 올림픽 셀카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경기장에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중국의 오성홍기가 올라가고, 양옆으로 태극기와 인공기가 게양됐다. 중국·북한·한국의 혼합복식 선수들이 금·은·동메...

프랑스 샤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30일 열린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시상식에서 메달을 딴 임종훈·신유빈, 금메달의 중국 쑨잉사·왕추진, 은메달의 북한 김금용·리정식이 휴대폰으로 셀카를 찍고 있다. 연합뉴스

남북 선수가 셀카를 찍는 진풍경은 파리 올림픽에 ‘빅토리 셀피’ 순서가 생겨 가능했다. 전통적으로 올림픽 시상식에는 휴대전화 반입이 금지돼 있지만, 이번 대회에선 국제올림픽위원회가 공식 후원사 삼성전자가 제공한 스마트폰으로 시상대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덕분에 메달 못지않은 셀카 감동이 전 세계로 전해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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