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 하나. 울산대 의대는 지방대일까. 이 대학은 울산광역시에 있지만 입시생들 사이에선 사실상...
퀴즈 하나. 울산대 의대는 지방대일까. 이 대학은 울산광역시에 있지만 입시생들 사이에선 사실상 인서울 대학으로 인식돼 왔다. 그간 의대 6년 과정 중 예과 1년 만을 울산에서 공부하면 남은 기간은 협력병원인 서울 아산병원에서 수업을 받고 전공의 수련을 받을 수 있어서다. 이런 이유로 울산의대는 전국 26개 의대 중 입시 합격선이 서울의 웬만한 의대보다 높았다. 이처럼 의대 인가는 지방에서 받았지만 사실상 서울 및 수도권의 부속병원 내지 협력병원에서 교육하는 ‘무늬만 지방 의대’들이 여럿 있다.
하지만 일부 의대가 여전히 편법으로 수도권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 9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람직한 의대 정원 확대를 위한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몇몇 지방 의대들이 임상실습이라는 명목으로 수도권 협력병원에서 이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계속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배경에는 그동안 수도권 병원에 투자 등을 집중한 탓에 지역에서 당장 실습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한 측면도 있어 보인다. 해당 대학과 충주시는 반발하고 있지만 그의 발언은 ‘지방은 수도권을 위해 존재하나’라는 질문을 던지며 지방 홀대론을 재점화시켰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수도권 병원과의 연계 및 의존도가 큰 상황에선 지방 의대 정원을 늘려도 수도권 학생들이 그 자리를 채울 가능성이 높고, 이들은 졸업 후 수도권으로 돌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보건복지부가 2020년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울산의대 졸업생 중 단 7% 만이 울산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미니 의대' 중심 확대 유력...최소 6백 명 증원?[앵커]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규모와 방안을 고심하는 가운데 이른바 '미니 의대'를 중심으로 정원을 늘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일단, 의대마...
Read more »
'미니 의대' 중심 확대 유력...최소 6백 명 증원?[앵커]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규모와 방안을 고심하는 가운데 이른바 '미니 의대'를 중심으로 정원을 늘리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습니다.일단, 의대마...
Read more »
의대반 접수 6분 만에 마감...학원가 벌써 '들썩'[앵커]최근, 이공계 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는 '의대반' 기숙학원 접수가 6분 만에 마감됐습니다.의대 정원 확대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겨울방학을 앞두고 학...
Read more »
의대반 접수 6분 만에 마감...학원가 벌써 '들썩'[앵커]최근, 이공계 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는 '의대반' 기숙학원 접수가 6분 만에 마감됐습니다.의대 정원 확대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겨울방학을 앞두고 학...
Read more »
“대학이 의대를 위한 ‘보험’ 된 느낌”···의대 증원 소식에 대학가 ‘술렁’고려대 정경대학 2학년 A씨(20)는 최근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을 추진한다는 뉴스를 보고 ...
Read more »
전국 의대 3분의 2 이상 ‘정원 확대’ 원해…수요 1000명 넘을 듯의대 정원 확대를 위한 정부의 수요 조사가 시작된 가운데 전국 의대 상당수가 증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정원이 50명 이하인 ‘미니 의대’들은 30~60명 수준의 적극적 증원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당장 증원 여력이 있는 대학의 경우 2025학년도 정원에 반영하는 것을 우선 고려하고, 증원 수요는 있지만 교육역량이 추가로 확보돼야 하는 경우는 대학의 투자계획 이행 여부를 확인해 2026학년도 이후 단계적으로 증원한다는 계획이다.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