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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트벨트 민심 관전포인트
애리조나·네바다 등 경합주에서는 히스패닉 유권자들의 표심이 결정적이다. NYT가 시에나대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한 히스패닉계 유권자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지지율은 56%였다. 민주당 후보에 대한 히스패닉계의 지지율은 2012년 70%, 2016년 68%, 2020년 62%였지만 이번엔 50%대까지 하락했다. 두 번째 키워드인 산업·노조 분야에서도 두 후보의 구애 작전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편적 관세' 공약이나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의 잇따른 친노조 행보는 '러스트벨트' 지역 경합주들의 표심과 궤를 같이한다. 특히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 지역 이슈인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문제, 셰일가스 추출공법 프래킹과 관련해 공방전이 펼쳐지는 것도 이들의 표심을 얻기 위한 차원이다.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 동시에 미시간주를 찾았다. 미시간에서 해리스 부통령은"트럼프는 노동자의 친구가 아니고, 파업 노동자를 대거 해고한 사람"이라고 비판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더 많은 제조업을 되살리겠다. 우리는 결국 다른 나라가 아닌 이곳에 공장들을 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 번째 키워드는 트럼프 그 자체다. 이번 선거는 '트럼프 대 해리스' 구도라기보다는 '트럼프 대 반트럼프' 구도로 전개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공화당 소속이지만 이번 대선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인사들과 함께 집회를 이어가는 등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불안감과 반감을 갖고 있는 유권자들의 표를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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