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사업과 관련해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30일 구속을 피했다.
경기 성남시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들을 돕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던 2014~2015년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남욱 변호사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컨소시엄 관련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거액의 돈을 약속받고 8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우리은행이 컨소시엄에 참여하지 않고 PF 대출용 여신의향서만 제출하자 2015년 4월 여신의향서 발급 대가로 대장동 민간 개발업자들로부터 5억원을 받고 향후 50억원 상당의 이익을 약속받은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박 전 특검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과 서울고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특수통이다. 그는 2016년 11월 특검으로 임명돼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0년 12월 ‘가짜 수산업자’ 김모씨로부터 포르쉐 렌터카 등을 제공받은 사실이 드러나 불명예 퇴진했고 재판에도 넘겨지는 등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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