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5.4%…근 14년 만에 최고 SBS뉴스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계속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억눌려 있던 소비 수요가 회복하면서 에너지와 각종 먹거리, 서비스 가격이 전방위적으로 오르고 있습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1월 0.9%에 불과했으나 이후 꾸준히 올라 작년 10월 3%대에 진입한 데 이어 올해 3월과 4월에 4%대로 치솟았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류와 가공식품을 비롯한 공업제품이 1년 전보다 8.3% 올랐습니다.전기·가스·수도는 지난 4월부터 전기요금이 인상된 영향 등으로 1년 전보다 9.6% 올랐습니다.집세는 2.0%, 공공서비스는 0.7% 각각 올랐습니다.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 상승률은 4.1%로 2009년 4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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