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동부 최대 격전지 바흐무트 함락을 인정했다.
그는 “바흐무트가 파괴됐고, 남아있는 것이 거의 없다”며 “오늘은 일단 바흐무트가 우리 마음 속에 남게 됐다”고 말했다.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의 민간군사기업 바그너 그룹과 러시아 정규군이 바흐무트를 완전히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도시 바흐무트는 러시아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최장 기간 전투가 벌어진 지역이다. 양측은 도시의 전략적 중요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도 막대한 양의 포탄을 쏟아붓고 수많은 인명 손실을 초래하면서 10개월 넘게 피비린내 나는 소모전을 벌여왔다. 1차 세계대전을 떠올리게 하는 참호전이 수개월간 지속됐고, 인구 8만명이었던 도시는 완전히 쑥대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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