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비상계엄’ 국회통제 경찰청장·서울청장 긴급체포 ‘사상초유’](https://i.headtopics.com/images/2024/12/10/maekyungsns/9149549483729331330208-9149549483729331330208-093F63AFBC9C82569E393E574C350860.webp)
국회의원 출입 막아 내란 혐의 조 청장 선관위에도 경력 보내 경찰 수뇌부 공백 혼란 불가피
경찰 수뇌부 공백 혼란 불가피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의 ‘12·3 내란사태’ 당시 국회 출입 통제를 지시한 조지호 경찰청장을 긴급체포했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도 긴급체포됐다.전날 마찬가지로 소환돼 조사를 받은 김봉식 서울청장도 이날 긴급체포됐다.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3일 밤 10시 46분쯤 국회 통제를 지시했고, 이후 밤 11시 6분 일시적으로 출입을 허용했다. 하지만 밤 11시 37분부터는 조 청장의 지시로 국회를 전면 통제했다.조 청장의 경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경력을 보내 계엄군의 계엄집행에 협조한 의혹도 있다.
특별수사단은 그동안 조·김 청장으로부터 임의 제출받아 압수한 휴대전화를 분석하고, 계엄 당일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현장에 출동한 일선 경찰관들의 무전기록과 참고인 진술 등을 토대로 당시 경위를 조사해왔다. 앞서 국회에 출석한 조 청장이 첫 번째 국회 통제는 자신의 지시였으며, 두 번째 통제는 박안수 당시 계엄사령관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선관위 경력 파견에 대해서도 계엄군 측의 언질에 따라 자체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비상계엄으로 인한 내란 사태에 연루된 경찰 수뇌부 두 명을 경찰이 동시에 긴급체포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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