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참사 4시간 전 '압사 우려' 최초 신고...저녁 8시 이후로도 10건 잇달아](https://i.headtopics.com/images/2022/11/1/ytn24/9149549483729331279903-9149549483729331279903-1587356290317172737.webp)
이태원 참사 당일, 경찰이 인명 피해 신고가 처음 들어오기 4시간 전부터 현장의 심각성을 알리는 신고를 11건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경찰청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저녁 6시 34분, 해밀톤 호텔 부근 좁은 골목에서 인파가 뒤엉켜 압사당할 것 같다며, 인원통제 같은 조치가 필요...
경찰청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저녁 6시 34분, 해밀톤 호텔 부근 좁은 골목에서 인파가 뒤엉켜 압사당할 것 같다며, 인원통제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첫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또, 밤 9시부터 소방에 인명피해가 처음으로 신고된 밤 10시 15분 사이에도 대형 사고 일보 직전이라거나, 위험한 상황이라 통제가 필요하다는 신고가 7건 잇따랐습니다.경찰청 관계자는 11건 신고 가운데 4건은 현장에 출동했고, 나머지 7건은 주변에 경찰력이 배치돼 있다는 걸 안내만 한 뒤 종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초로 압사 가능성을 언급한 저녁 6시 반 신고의 경우, 녹취록을 보니 당사자 입장에선 공포심을 느꼈을지 모르겠다면서도 출동 당시 밀집도를 고려하면 불편하다는 정도였지 사고가 날 정도로 위험한 상황으로는 판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같은 장소에서 신고가 반복되면 특별히 살펴보라는 지침이 있긴 하지만, 신고 당시 인파가 얼마나 있었는지와 담당 경찰관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는 감찰 조사로 밝혀질 거라고 덧붙였습니다.[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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