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많은 국민 세금을 써가며 해외 순방하는 것은 중요한 국익이 걸려있기 때문이고, 기자 여러분들에게도 외교안보 이슈에 관해 취재 편의를 제공해 온 것”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대통령실은 아세안 관련회의와 주요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11일 출국하는 대통령전용기에 MBC 기자들을 탑승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전날 밤 MBC 기자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대통령 전용기 탑승은 외교안보 이슈와 관련해 취재 편의를 제공해 오던 것”이라며 “최근 MBC의 외교 관련 왜곡·편파 보도가 반복돼 온 점을 고려해 취재 편의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국회 운영위원회 대통령실 국정감사 도중 김은혜 홍보수석비서관과 강승규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이 “웃기고 있네” 메모를 작성해 비판받고 있는 것과 관련해 어떤 조치를 내릴 것이냐는 질문에는 “국회에 출석한 정부 위원들과 많은 일들이 있지 않았느냐”면서 “종합적으로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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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이번 순방에 MBC 기자들 전용기 탑승 불허”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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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MBC 기자 “전용기 탑승 불가” 통보대통령실이 11일~16일 윤석열 대통령 동남아 순방 과정에서 MBC 기자를 상대로 전례 없는 ‘전용기 탑승 불가’를 통보했다. 탑승 불가 이유는 “편파 방송”이다. 취재 위축을 넘어서 노골적인 언론 통제라는 비판이 불가피해 보인다. 대통령실은 9일 오후 9시경 MBC 대통령실 출입 기자에게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에 MBC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대통령 전용기 탑승은 외교, 안보 이슈와 관련하여 취재 편의를 제공해 오던 것으로, 최근 MBC의 외교 관련 왜곡, 편파 보도가 반복되어 온 점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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