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청년의 어려움은 외신에서 ‘잃어버린 세대(lost generation)’로 부를 정도로 세계적 현상이긴 하다. 우리 청년을 ‘잃어버린 세대’에서 구할 방도는 없을까. 인구경제학자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올해 출간한 『일할 사람이 사라진다』에서 '2000년 이후 가파른 출생아 수 감소의 결과로 2020년대 말부터 취업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청년의 수가 빠르게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요즘 청년 취업 시장이 안 좋다. 일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는 20대 대졸자가 올해 상반기 월평균 59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00명 늘었다. 고교 졸업자를 포함해 최종학교 졸업 후 첫 취업까지 걸린 기간이 올해 13.9개월로 지난해보다 길어졌다. 그만큼 일자리 얻기가 힘들다.
이철희 경제학부 교수가 지난 6월 5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우석경제관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 하고 있다. 이 교수는 올해 출간한 『일할 사람이 사라진다』에서 “2000년 이후 가파른 출생아 수 감소의 결과로 2020년대 말부터 취업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청년의 수가 빠르게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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