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출과 공무원 확 줄인아르헨 대통령 초청해 연설美 '예산 삭감' 의지 드러내韓, 방위비 분담금 압박 예고국방력 강화 계기로 삼아야
국방력 강화 계기로 삼아야 윤석열 대통령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도 아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 첫 외국 정상은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됐다. 밀레이 대통령은 지난주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보수주의자 갈라 디너에 초청받아 10여 분간 연설했다. 그는 트럼프의 당선에 대해"자신의 목숨을 걸고 도전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치적 복귀"라고 치켜세웠다.
트럼프 당선인이 외교·경제 분야 핵심 동맹이 아닌 밀레이 대통령과 처음 회동한 것은 상징적 의미가 있을 것이다. 예산 삭감과 연방 공무원 감축, 공공기관 구조조정 등 트럼프 새 정권의 '정부 혁신'과 궤를 같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밀레이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 일론 머스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하며"미국이 우리의 정부 개혁을 모델로 삼으려 한다"는 글을 올렸다. 물론 아르헨티나의 국가 예산은 미국은커녕 뉴욕시 예산보다도 적다. 하지만 트럼프가 첫 회동 상대로 밀레이 대통령을 선택한 것은 '예산 삭감'에 대한 강한 의지로 읽을 수 있다. '정부 효율부' 수장에 지명된 머스크는 6조7500억달러의 연방 예산 중 2조달러 삭감을 공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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