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데스크] 2016년 촛불, 2024년 촛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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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이 불붙인 촛불민심8년전처럼 활활 타오르려면尹탄핵·李살리기 차원 벗어나용광로처럼 새 희망 담아내야

용광로처럼 새 희망 담아내야 한 친박계 의원은"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진다"고 했지만 겨우내 촛불은 사그라들기는커녕 더욱 크게 번졌다. 3만명으로 시작된 집회는 232만명까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20여 차례 촛불집회의 누적 참가 인원은 1600만명에 달했다. 민주노총 등 일부 세력이 판을 깔기는 했지만 결국 주인공은 시민이었다. 시민들의 촛불이었고 시민들의 광장이었다.

첫 촛불집회부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까지 '133일간의 역사'로 남아 있는 2016년 촛불혁명 이야기다.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의 열기, 청와대까지 울려 퍼진 대중의 함성, 끝없이 이어지던 촛불의 물결 등은 촛불시위를 상징하는 장면들이다. 국제사회도 촛불시위를"비폭력 혁명의 교과서"라고 치켜세웠다. 외신들은"국민은 국가의 대표를 세우기도 하지만 끌어내릴 수도 있는 '주권자'라는 사실을 명백히 보여준 평화 혁명"이라고 했다. 그로부터 8년이 지난 2024년 겨울. 시민들이 다시 촛불을 들기 시작했다. 지난 토요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을 앞두고 시민들이 삼삼오오 여의도 국회 앞으로 모여들었다. 표결 시간이 다가오자 주최 측 추산 100만명, 경찰 추산 15만명이 촛불을 들고 윤 대통령의 퇴진을 외쳤다. 대선 당시 윤 대통령을 찍었다는 한 시민은"윤석열은 계엄이 아니라 전쟁까지 할 사람 같아서 이번 집회에 참석했다"며"탄핵이 될 때까지 계속 촛불집회에 나올 것"이라고 했다.윤 대통령이 국가 지도자의 자격을 이미 상실했다는 점에는 여야 모두 이견이 없다. 계엄령 선포가 위헌적 행동이었다는 점도 법조계에서 이견을 찾기 힘들다. 13%까지 추락한 지지율이 지금 윤 대통령이 처한 현실을 말해준다. 촛불이 타오를 수 있는 외부 여건은 2016년과 큰 차이가 없는 셈이다.첫째, 시민들이 촛불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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