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국내 증시는 10일 계속되는 탄핵 대치 정국 속 변동성이 여전한 가운데 전날 급락에 대한 기술적 반등과 외국인...
황광모 기자=비상계엄 사태를 둘러싼 정치적 불안정에 대한 자본시장의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는 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이날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조성흠 기자=국내 증시는 10일 계속되는 탄핵 대치 정국 속 변동성이 여전한 가운데 전날 급락에 대한 기술적 반등과 외국인·기관의 매수세에 기대를 걸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무려 5.19% 급락한 627.01로 4년 7개월 만에 최저치로 장을 마쳤다.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이후인 지난 4일부터 3거래일간 1% 안팎의 낙폭을 보이던 지수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의 국회 표결이 불발되자 정국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에 낙폭을 확대했다.업종과 종목을 가리지 않고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일부 정치 테마주는 급등하기도 했다.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54%,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0.61%, 나스닥지수는 0.62% 하락했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달리 외국인은 기존의 매도세에서 벗어나 1천억원대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기관은 전날 7천억원에 가까운 매수 우위를 나타내는 등 지수 방어를 주도하고 있다. 코스피의 후행 주가순자산비율이 0.83배까지 내려오는 등 2023년 10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만큼 외국인과 기관이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았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중국 정부가 전날 중앙정치국회의를 열고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완화한 통화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발표하는 등 경기부양 의지를 재차 강조한 점도 국내 수출 전망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오늘 국내 증시는 어제 급락 이후 장 초반 변동성이 높을 듯하다"면서도"장중 저가 매수세 유입, 외국인 순매도 진정 가능성, 중국 경기 부양발 아시아 증시에 대한 훈풍 기대 등이 장중 반등의 재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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