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다 죽어 나갔어요'…텅 빈 양식장에 '망연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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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연합뉴스) 김혜인 기자='물고기가 대부분 죽어버렸는데 올해는 끝났다 고 봐야죠.'

전국 연안 곳곳에 고수온 경보가 내려진 7일 전남 고흥군 한 육상 양식장에서 작업자 최인환 씨는 텅 빈 수조를 바라보며 한숨만 푹푹 내쉬었다.양식장 한편에 자리한 냉동창고는 포대에 담긴 물고기 폐사체로 가득했다.강도다리 무리가 헤엄치던 수조는 바닥을 드러냈고, 최씨가 상태를 살펴보려고 안으로 들어서자 몇 마리 남지 않은 물고기는 장화 발을 피해 힘없이 흩어졌다.바로 옆 넙치 수조도 사정은 마찬가지. 24도 정도가 적정온도인데 불과 10분 사이 물 온도가 0.3도 오르면서 수은주가 27.2도까지 올랐다.최씨는"강도다리가 원래 더위에 취약하긴 하지만 이 정도까지 피해가 난 적은 없었다"며"남은 고기라도 지키고 싶은데 올해 득량만 물 온도가 올라가면서 폐사는 계속 나올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전날 폐사 신고를 접수한 고흥군 관계자는"득량만 일대가 연일 28도 이상을 기록하면서 고수온 경보가 내려져 있다"며"뜨거워진 해수를 끌어다 쓰면서 폐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이날 기준 전남 신안군 자은도 남단, 함평만, 도암만, 득량만, 여자만에 고수온경보가 내려진 상태다.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지속되고 있는 폭염의 영향으로 인해 서해와 남해 내만과 연안을 중심으로 수온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2024/08/07 15: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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