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월드컵 같은 축복이 계속되길!' 경제난 시름 아르헨 국민 열광
오벨리스크에 100만명 넘는 팬들 운집…흥겹게 춤추며 축제 열기 2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도심에서 월드컵 대회 우승을 축하하는 선수단의 카퍼레이드 행사에 축구 팬들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2022.12.21카타르에서 전용기 편으로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이날 새벽 도착한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오전 11시 45분께 도심 한복판에서 우승 기념 축하 카퍼레이드를 벌였다.
공항에 도착하면서부터 이미 열렬한 환호를 받은 선수단과 코치진은 차량에 올라 한낮 27도 안팎의 한여름 열기보다 뜨거운 팬들의 함성 속에 두 팔을 치켜들고 물을 뿌리며 분위기를 돋웠다.앞서 메시는 '좋은 아침!'이라는 글과 함께 트로피 옆에 누워 있는 자신의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이날 카퍼레이드가 진행되는 주변 도로는 차량 대신 팬들로 가득 차 인산인해를 이뤘다. 도로를 메운 인파에 선수단을 태운 버스 이동이 어려울 지경이었다. 2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축구 팬들이 카타르 월드컵 우승 선수단 카퍼레이드 행사장에 몰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2022.12.21지붕을 제거한 퍼레이드용 버스 앞뒤로는 경찰 병력이 배치돼 호위하며 만일의 사태를 대비했다.아르헨티나의 두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 또는 메시의 얼굴을 인쇄한 대형 깃발과 아르헨티나 국기도 사방에서 펄럭였다.
세바스티안 킨테로 씨는"지금까지 월드컵 우승을 보지 못한 세대였는데, 꿈이 실현되는 데 36년이 걸렸다"며"우리에게 월드컵 같은 축복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보이며 말했다.아르헨티나 축구연맹은" 5월 25일 고속도로와 7월9일대로 주변까지 퍼레이드하며 팬들과 인사할 것"이라고 긴급 알림을 보냈다. 2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축구 팬들이 카타르 월드컵 우승 선수단 카퍼레이드 행사장에 몰려 노래하며 흥을 돋우고 있다. 202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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