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8500억 빚 탕감 후 100억대 주식투자…몰락한 재벌의 수상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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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회장은 개인 회생으로 채무의 약 99.8%를 탕감 받으면서 재기에 성공했지만, 문제는 회생 직후 지금까지 사들인 주식만 백억원어치가 넘어 '재산 은닉' 의혹이 제기된다. 개인회생 박창호 갑을그룹

갑을그룹은 한때 국내 계열사 15개, 해외 계열사 10개 등을 이끌며 연매출 1조원을 웃돌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1990년대 초반 재계 순위 50위권에 오르며, 신흥 재벌로 분류되기도 했다.

25일 CBS노컷뉴스 취재와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실 자료를 종합하면 갑을그룹 박창호 전 회장은 2011년 7월 수원지법에"가진 재산에 비해 채무가 너무 과다하다"고 호소하며 개인회생 신청을 했다. 관계인 조사 등으로 확정된 박 전 회장의 채무는 약 8547억원에 달했고, 박 전 회장 명의로 된 재산은 약 9억원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현금은 약 300만원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본인 명의로 된 시세 4억원의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 골프회원권·콘도회원권·호텔피트니스회원권이 약 5억원에 달했다. 초기 이들은 최씨와 두 딸 명의로 템피스의 지분 5만주를 갖고 있었는데, 2012년 8월 10일 박 전 회장과 막내딸이 추가되면서 '최씨 외 4인'이라는 이름으로 최대주주 자리에 오른다. 이때 추가된 지분만 3만8450주로 확인됐다."돈이 없다"며 수천억원의 채무를 탕감 받았는데, 약 세 달 뒤 본인과 딸 명의로 수억원대 지분을 사들인 셈이다.

이들 일가는 총 29만3350주를 확보, 전체 지분의 63.25%를 보유하면서 템피스의 최대주주 자리를 견고하게 지켰다. 박 전 회장의 이름이 등장한 시점부터 따지면 투입된 금액만 24억원이 넘는다. 회생 당시 조기 변제를 위해 마련한 약 24억원을 합하면 총 48억원의 자금이 새롭게 생겨난 셈이다.박 전 회장 일가는 템피스의 최대주주가 된 이후 본격적으로 '기업 인수'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2015년부터 코스닥 상장사 '정원엔시스'의 주식을 구입하기 시작한 것이다. 박 전 회장 일가는 조금씩 주식을 사 모으더니 현재는 정원엔시스의 기존 회장 일가 지분 보유율을 뛰어넘어 최대주주 자리에 올랐다.

박 전 회장은 이후 본인과 부인, 딸들, 그리고 본인과 특수관계에 있는 법인들 명의로 주식을 계속 사들이기 시작한다. 그 규모는 매년 수억~수십억원에 이른다. 2020년 4월에는 본인이 최대주주로 있는 '템피스' 명의로 한번에 약 50억원어치의 주식을 구입하기도 했다.결국 박 전 회장의 지분 보유율은 2021년 12월 정원엔시스 기존 회장 일가의 지분 보유율을 뛰어 넘게 된다. 올해 3월 31일 기준 정원엔시스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주식소유 현황'에 따르면 '박창호 외 특수관계인 10인'은 총 717만8346주를 보유하면서 최대주주 자리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원엔시스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한 지 불과 6년 만에 벌어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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