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용산 이전 여파로 합참이 쪼개질 상황에 처했다.
합참 “이전 규모·인원 확정되지 않아”육·해·공군을 통합 지휘하는 합동참모본부가 서울 용산에 있는 합참 본 건물을 2026년까지 서울 관악구 남태령에 위치한 수도방위사령부 부지로 이전하되, 합동전쟁수행모의본부 같은 부속건물은 용산에 남기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실 용산 이전 여파로 합참이 쪼개질 상황에 처한 것이다.
3차에 걸친 연구용역에서 이전 비용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감소했다. 1차 연구 때 2979억원으로 추산된 이전 비용은 2차 연구에서 2157억원, 3차 연구에서 1890억원을 줄었다. 처음 계산보다 1000억원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7월 국회에서 합참 이전에 2980억원 이상 소요될 것이라고 답변한 바 있다. 이는 합참의 ‘부분 이전’을 검토한 결과로 보인다. 1차 연구 때는 합참의 전체 이동을 전제로 비용을 추산했으나 2차, 3차 연구로 가면서 용산에 잔류하는 시설을 늘려 계산한 것이다. 예를 들어 3차 연구에서 합참의 작전본부 중 하나인 JWSC는 이전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JWSC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가상 전장상황을 조성하고, 전장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지휘통제체제에 연동해 운용하는 곳이다. 군은 JWSC를 “군 합동 연습의 메카”라고 불러왔다. 그러나 용역보고서에서 제시한 방안대로 합참이 이전할 경우 JWSC가 용산에 남게 돼 합참의 기능이 이원화된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北 무인기 용산 상공까지 침투했다…대통령실 촬영했을 가능성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북한 무인기가 서울 북부 상공보다 더 남쪽으로 침투해 용산 대통령실 일대까지 촬영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
Read more »
北무인기 용산일대 상공까지 침투했다…대통령실 촬영 가능성(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북한 무인기가 서울 북부 상공보다 더 남쪽으로 침투해 용산 대통령실 일대까지 촬영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
Read more »
'봄꽃 지기 전' 용산 대통령실 앞마당 일반 시민에 개방한다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용산 대통령실 앞 용산공원이 이르면 내년 4∼5월 일반 시민에 개방된다. 관련 예산이 여야 합의로 별다른 감액...
Read more »
북한 무인기 용산 상공까지 침투했다... 대통령실 촬영했을 가능성북한 무인기 용산 상공까지 침투했다... 대통령실 촬영했을 가능성 북한_무인기 용산_대통령실
Read more »